어느덧 과일 향이 피어오르는 계절, 딸기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향긋하고 달콤한 봄을 먼저 느끼게 해주는 딸기의 붉은 빛은 누구에게나 한 모금의 설렘이 되죠. 특히 손끝으로 정성을 채우는 이들이 꿈꾸는 카페 창업, 그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완성해줄 비밀은 바로 딸기 수제청일지도 모릅니다.

거창의 깨끗한 자연이 품어낸 국산 딸기로 만들어진 류지봉명인 딸기 수제청은, 수확부터 병입까지 모든 과정에 장인의 손길이 깃들어 있죠. 하루에 수확한 딸기를 그날 바로 손질해 당일 제조로 맛의 신선함을 놓치지 않습니다. 모든 딸기는 인공색소, 방부제 없이 오직 설탕과 딸기만으로 정직하게 담깁니다. 이맘때의 딸기처럼 풍성한 과육과 부드러운 단맛, 은은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는 이 수제청은, 단순한 재료를 넘어 시그니처 메뉴의 감성을 더해주는 주연이 됩니다.

거창은 해발고도가 높아 일교차가 큰 기후 속에서 당도가 높고 산뜻한 국산 딸기가 자라기 적합한 곳입니다. 류지봉명인은 이러한 지역 특산의 장점을 살려, 매해 딸기 철마다 직접 선별한 딸기를 사용합니다. 딸기마다 손수 이물질을 제거하고, 당일 손질, 숙성해 병에 담는 소량 생산 방식은 마치 20년째 이어온 옛 방식 그대로. 대량 생산이 아닌, 정직한 수작업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맛과 색감이 살아있습니다.

딸기 시즌이 지나면 다시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은 오히려 이 딸기청을 더 소중하게 만듭니다. 매년 한정된 양으로만 생산되기에 딸기의 제철을 느끼기에 가장 완벽한 방법입니다.

이 딸기 수제청은 활용도가 참 다양합니다. 매장에서 시그니처 음료로 활용해도 손색없지만, 그 존재감은 집에서도 빛을 발하죠.

토스트 위에 한 스푼, 탄산수에 반 컵,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조합이에요 한 소비자는 이런 후기를 남겼어요. 딸기청을 우유에 부어 딸기라떼로, 요거트에 섞어 브런치로, 아이스크림 위에 올려 색다른 디저트로. 정말 어떤 메뉴와도 감각적으로 어우러지는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카페를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는 물론, 이미 운영 중인 사장님에게도 메뉴 리뉴얼의 힌트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메뉴판 한 귀퉁이에 수제청을 활용한 따뜻한 레시피가 적혀 있다면, 손님들 기억 속에 좀 더 오래 남지 않을까요?

#딸기수제청